(저희 가락찌닷컴은 12월10일-12월22일 짧은일정으로
에디오피아 나눔여행 떠납니다. )
아프리카..
오래전부터 그곳의 푸르른 자연을 동경해왔습니다.
오래전부터 가난하지만 해맑은 그곳 아이들을 그리워했습니다.
그렇게 아주 오래전부터 마음속으로 그려왔던 꿈이었습니다.
그곳의 아이들에게 전해줄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기뻐하는 만큼 저희 행복의 크기도 커지겠지요.
나눔이란 비움이 아니라 오히려 채워짐이듯이...
작은 가슴안에 사랑을 가득채워서 다녀오겠습니다.
그 작은 사랑이 희망이 되고 꿈이 되어서
더 큰 사랑으로 커져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은예-
에티오피아 시골 마을 아이들의 발이다.
이곳 아이들에게 신발은 마음 놓고 신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신발을 신지 못하고 자라는 아이들의 발이 안쓰럽다.
나는 아프리카를 동정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살았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목격하게 되면 마음이 쓰리고 아프다.
아이들의 밝고 고운 미소 아래는 다치고 아픈 발이 존재한다.
어느 연구 단체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신발을 제대로 신길 수만 있다면 사망률이 지금 보다 20%는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맨발에 상처가 나서 병균이 침투해서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우리는 유행이 지나 신지 않고 버리는 신발이 이들에겐 생명과 연결 되는 중요한 것이다.
이럴 땐 참 답답하다.
갑자기 무력해지는 내 자신이 답답하다 못해 한심하기 까지 하다.
발톱이 다 망가져 버린 그 발을 부끄럽지 않게 내놓는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발을 곱게 지켜 줄수 있는 튼튼한 신발을 신겨 주고 싶다.
그렇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에디오피아에서..신미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